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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WMO “일본 방사선, 한국 등 주변국에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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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영 기자

승인 : 2011. 03. 15. 20:27

"기상 변화 올 수도 있어 인공위성 등으로 예의주시"
정희영 기자] 세계기상기구(WMO)는 15일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대기 중에 유출된 방사성 물질들이 바람을 타고 태평양 쪽으로 흩어지다고 밝혔다. WMO는 이에 따라 일본 열도와 한국 등 이웃국가들에 당장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WMO는 현재까지는 방사능의 영향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양으로 가고 있지만, 바람의 방향 등 기상 조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인공위성 관측 등을 통한 관련 자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WMO 재난위험저감국 책임자인 마리암 골나라기는 이날 제네바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모든 기상조건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의 영향이) 해안선 바깥 쪽에 미치고 있으며, 따라서 일본과 인접국에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WMO 대변인은 AFP에 "기상 조건은 가변적이기 때문에 2~3일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혀 바람의 방향이 바뀔 경우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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