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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나의 창업세상 엿보기] 창업시장, “‘소셜 커머스’ 속에 푹 빠지다”

* [정윤나의 창업세상 엿보기] 창업시장, “‘소셜 커머스’ 속에 푹 빠지다”

기사승인 2011. 03. 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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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나 기자] 현재 창업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 마케팅이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손으로 들고 다니는 PC라는 스마트폰이 일반인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므로 타깃고객층을 정확히 해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소셜커머스 마케팅이다. 소셜 커머스는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이다. 최근들어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인해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이 유행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마케팅이다.

소셜 커머스는 소셜 링크형, 소셜 웹형, 공동구매형, 오프라인 연동형의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의 그루폰(Groupon)이 설립된 이후 전 세계적인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 붐이 일어나면서 한국에서도 점차 확산하는 추세가 빨라지고 있다.

가령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의 상세 보기 화면에서 공유하기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해당 상품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올라가게 하는 방식이 있다.

또한 상품평 등을 쓰면 동시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라가게 하기 및 공동구매를 할 때 사용자가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해 홍보를 많이 한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 일반 매장에서 컴퓨터를 비해서 고객들이 자신이 보고 경험할 걸 소셜 미디어에 올리게 하는 방식 등이 있다.

소셜 커머스는 비용없이 홍보를 할 수 있는 장점과 인맥을 통해서 홍보가 되기 때문에 상품의 신뢰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외국에서는 많이 활용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창업시장이다. 특히 가맹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소셜 커머스를 이용한 마케팅에 많은 노력과 비용 그리고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 그룹인 ㈜해리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인 하와이안 펍 ‘파라다이스 인 드림’이 소셜커머스를 이용한 고객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셜커머스의 대표주자인 티켓몬스터와 손잡고 오는 6월 3일까지 사용 가능한 세트 메뉴 할인 이벤트를 선보였다.

호가든, 코로나, 아사히를 세트로 9900원에 즐길 수 있는 병맥주 세트와 맛있고 푸짐한 샘플러, 즉석 숯불 왕꼬치 구이에 호가든 3병을 19,800원에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상가에서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티켓 판매 개시 10시간 만에 1500매가 모두 완판됐다.

파닭치킨으로 유명한 사바사바치킨도 최근에 소셜 커머스를 이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영희 팀장은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20~30대 여성층을 공략한 것이 성공요인이였다”며 “또한 현재 창업시장에 부는 소셜마케팅을 벤치마킹해 적절하게 접목한 것이 가장 주효했으며 앞으로도 시기와 타깃고객층을 정확히 잡아 실행에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창업시장에서는 새로운 마케팅에 대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를 대상으로 단기간에 가장 효과적인 온라인 소셜 커머스다. 창업처럼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한 분야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는 카페나 블로그처럼 기본 온라인 마케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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