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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한일기독교의원연맹의 일본 대표로 한국을 방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도이 의원은 이날 한국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출석해 "역사교과서 왜곡과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영유권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도이 의원의 서명 소식이 전해지자 간 총리는 9일 밤 기자들에게 "대단히 유감이다,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그런 입장은 변한 게 없다"고 말했다.
도이 의원은 또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서 "다케시마가 일본의 영토라는 인식은 변함이 없지만 한일 양국이 서로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면 문제는 계속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도이 의원은 "내용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여유가 없었다. 경솔했다"면서 해명에 나섰지만 야당 의원들의 거센 반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