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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고유의 발광성을 갖는 카본 나이트라이드(Carbon Nitride)에 3차원 입방체 형태의 나노구조를 유도해 본연의 광학적 성질을 조절함으로써 독성이 없고 별도의 접합이 필요없는 효율적인 센서를 개발했다.
특히 이 센서는 기존의 휴대용 센서를 목적으로 개발된 물질보다 감도가 10배 이상 뛰어나 장비 휴대가 불가능한 원자흡수 분광도법과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를 이용하는 방법과 유사한 감도를 나타낸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주변 환경이 금속이온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 등을 손쉽게 알 수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홍원희 교수는 "카본 나이트라이드의 생체 적합성을 이용해 몸 속 혈액에 존재하는 금속이온의 농도까지 간단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나노미터(㎚) 크기의 카본 나이트라이드 입자를 이용해 체내 질병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체로의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