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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3인 ‘5명 활동’ 합의...소속사 DSP 여전히 신뢰 못해

카라 3인 ‘5명 활동’ 합의...소속사 DSP 여전히 신뢰 못해

기사승인 2011. 01. 2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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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던 카라측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과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25일 만나 서로의 입장을 교환했으며, 5인이 활동하는 모습을 조만간 보여줄 예정이다.

카라측 3인 법정대리인 랜드마크측에 따르면 이들 3인은 DSP에게 "향후 국내외 활동에 대한 협력사항"과 "멤버들의 협의 및 요청사항" 두가지를 전달했다.

3인이 요청한 '향후 국내외 활동에 대한 협력사항'은 첫째 향후 멤버들의 국내외 활동을 위해 실무 매니저를 특정해서 연락함, 둘째 일본활동 재개일자는 양측이 협의해서 정하며 멤버들의 의견을 통합하여 위 1항의 매니저가 실무연락을 함, 셋째 향후 국내외 활동시 멤버들의 후견인(멤버들의 부모 또는 그가 지정하는 자)이 동행하여 주요한 의사결정을 함, 넷째 일본에서 활동시 DSP Japan 대표가 협조한다는 것이다.

이에 DSP 측에서는 1항부터 4항까지 최대한 협력할 의사를 분명히 밝혀 왔다.

랜드마크 측은 "이는 카라 멤버 3인이 현재 예정돼 있는 국내 및 일본 등지에서의 활동을 제대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합의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따라서 국내외 팬들은 5명이 활동하는 모습을 조만간 다시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멤버3인이 위와 같은 국내외 활동에 대한 협력사항을 DSP 측에 전달한 것은 멤버들이 카라에 대한 애정과 노력, 책임감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소속사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풀이되며 소속사는 이러한 멤버들의 진정성에 다시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고 덧불였다.

그러면서도 랜드마크 측은 "당장의 활동을 해나가는 데 대한 약속은 DSP에서도 합의했다고 보이나 두 번째로 `멤버들의 협의 및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뢰할 수 없는 불성실한 자세와 답변을 보내와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선 금일 약속된 협상 장소에 아무런 의사결정의 권한이 없는 매니저만을 내보내와 멤버 3인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자 하는 마음에 찬물을 끼얹는 행태를 보여준 것이다"며 "'멤버들 협의 및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알맹이는 빠진 불성실한 답변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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