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 기자]자국어인터넷주소 전문기업 넷피아가 아이패드 국내 출시에 맞춰, 아이패드용 '자국어인터넷주소 브라우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패드용 자국어주소 브라우저는 아이폰용 자국어주소 브라우저의 장점을 계승하고 사용자 환경은 아이패드용으로 최적화시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자국어주소 브라우저는 주소창에 한글인터넷주소를 입력하면 원하는 사이트로 직접 이동 할 수 있으며, 한글 초성 입력(ㄱㅅㅊ 입력 시 기상청 홈페이지 연결)을 지원하고 자동완성 기능도 제공한다.
또 콘텐츠 주소 입력방식(기관명/콘텐츠명)은 편리한 전자책 콘텐츠 접근성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예스24/육일약국갑시다'라고 주소창에 입력하면 예스24의 해당도서 검색결과가 바로 노출된다.
같은 방법으로 주소창에 '청와대/4대강'을 입력하면 청와대사이트에서 4대강에 대한 콘텐츠들을 보여주며, 마찬가지로 '언론사/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언론사의 관련 콘텐츠를 바로 보여준다. 더불어 한글메일 기능도 지원해 주소창에 '홍길동@기업명'과 같이 한글이메일주소를 입력하면 바로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지난달 23일 업데이트 된 아이패드 운영체제(OS) 4.2버전에서 한글 입력이 가능해짐에 따라, 아이패드용 자국어주소 브라우저에서도 한국어인터넷주소 및 초성 완성 기능 등을 동일하게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아이패드 버전은 기존 자국어주소 브라우저의 기능 이외에도 아이패드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흔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단적인 예로 아이패드에서 자국어주소 브라우저를 실행하면 시원한 9.7인치의 아이패드 화면에 맞춰 넓어진 '인터넷 주소창'과 '홈버튼'이 먼저 눈에 들어와 인식력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아이패드용 자국어인터넷주소 브라우저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넷피아 홈페이지(www.netpia.com)를 통해서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자국어주소 브라우저 역시 해당 앱스토어와 넷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판정 넷피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아이패드용 자국어인터넷주소 브라우저는 스마트폰용 자국어 브라우저와 더불어 가장 편리한 인터넷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