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中고교생이 본 일본의 이미지는 ‘사쿠라’와 ‘후지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415788

글자크기

닫기

조은주 기자

승인 : 2010. 11. 10. 15:46

조은주 기자] 중국 고등학생은 일본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사쿠라'와 '후지산'을 꼽았다.

중국 법제만보(法制日報)는 베이징 주재 고등학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이미지'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고등학생이 '사쿠라'와 '후지산'을 꼽았다고 10일 보도했다.

'앞으로의 중일관계'에 관한 질문에 대해선 응답자의 85%가 "먼저 일본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오를 인정해야 한다"고 답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협력 분야를 늘려야 한다"와 "중국이 강대국으로 발전했으므로, 일본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가 각각 6%를 차지했으며, 나머지 3%의 응답자는 "경제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있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이 40%를 넘었으며, '벛꽃축제'가 일본의 국가 행사라고 생각하는 학생의 비율도 40%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의 마준청(馬俊成) 부소장은 "중국 고등학생이 보는 중일관계는 매우 객관적이고 이지적"이라고 밝히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国) 신사 참배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은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