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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베스트셀링 와인이자 작년 누적 한국 판매량 300만병을 돌파하며 ‘국민 와인’ 별칭이 붙은 몬테스(Montes) 와이너리의 공동창업자이자 와인 생산자인 아우렐리오 몬테스 회장(62)이 한국을 찾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와인유통업체 나라식품의 초청으로 방한한 몬테스 회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포도플라자에서 간담회를 갖고 칠레의 몬테스 와이너리에 대한 장점을 소개했다.
몬테스가 생산하는 와인은 ‘몬테스 알파’ 브랜드의 6종은 물론이고 전 세계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몬테스 알파 M’과 ‘몬테스 폴리’, ‘몬테스 퍼플 엔젤’ 등 고급 와인까지 다양하다.
또 아르헨티나에도 와이너리를 두고 ‘카이켄(Kaiken)’이라는 브랜드로 여러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국 나파밸리에도 진출해 ‘나파 앤젤’, ‘스타 앤젤’ 등을 만들고 있다.
생산 제품의 90% 가량이 세계 각지로 공급되는 몬테스에게 한국 시장은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고객. 몬테스 회장은 "올 연말이면 (한국에서) 누적 판매량 400만병 돌파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몬테스 회장은 한국이 유럽연합(EU)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경우 칠레 와인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와인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로 생산된다는 점에서 칠레 와인은 유럽, 미국 와인과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