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명 기자] 부동산침체기 매장용 빌딩 투자수익률이 일반 금융상품의 2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상가정보업체인 부동산레이더가 2009년 3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매장용 빌딩의 연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7.05%를 기록했다.
이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KOSPI) 13.87%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채권과 단기금융상품의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금융투자상품별 연 투자수익률은 회사채(3년 만기) 4.99% △국고채(3년만기) 3.98% △CP(91일) 2.88% △CD(91일) △CMA(수시형) 2.56% △MMF(7일) 2.57% 순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하남 미사, 구리 갈매 등 보금자리주택 조성지역의 토지보상금과 CSI(소비자가치전망)지수 그리고 금융상품과 비교한 투자수익률 등을 보았을 때 매장용 빌딩 시장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