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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코치 오피가드, 진중한 지도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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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0. 10. 06. 08:46

조한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고려대)의 새 코치가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52)로 결정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미국에서 훈련 중인 김연아가 오피가드 코치와 함께 새 시즌은 맞는다”고 6일 밝혔다.

오피가드는 김연아가 지난달부터 훈련갬프로 사용중인 이스트웨스트 아이스팰리스에 소속돼 있는 코치다. 1988 캘러리 동계올림픽 페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전미 피겨스케이팅 페어 3회 우승의 경력을 갖고 있다. US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연아는 “새 코치 선생님이 매우 차분하시고 진중하게 선수들을 가르친다고 얘기를 들었다.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가 훈련에 임하는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얼음 밖에서도 그녀는 언제나 공손하고 겸손하며, 모두에게 웃음을 잃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김연아를 칭찬했다.

한편 김연아는 이달 중순부터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함께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안무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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