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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신영균, 명보극장 등 500억 사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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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래 기자

승인 : 2010. 10. 04. 14:10

영화 문화예술계 인재 양성 위해 결심..5일 기자회견
원로배우 신영균 씨가 서울 중구 초동의 명보극장(명보아트홀) 등 500억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한다.

신씨는 영화 예술계 인재 양성을 위해 명보극장과 국내 최대 영화박물관인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영화계 및 문화예술계의 공유재산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신씨는 오는 5일 오후 5시 서울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산 기부 이유, 기부한 재산을 운영하는 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신씨는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1961), 이만희 감독의 '물레방아'(1966)를 비롯해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15ㆍ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날 회견에는 신씨를 비롯해 이덕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정인엽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박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배우 안성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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