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주 기자] 오키나와(중국명 류큐·琉球)는 19세기말 일본 정부가 청나라로부터 빼앗은 땅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논문을 싣고, 일본 정부는 현재도 오키나와 주민의 독립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문의 필자는 중국 상무부 연구가이자 전 주일 중국대사관 상무참사관이었던 탕춘펑(唐淳風)씨.
탕 씨는 논문을 통해 "중국 대륙과 가까운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는 명백한 중국 국토이며, 일본은 (이에 관해) 중국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또 탕 씨는 "과거 오키나와 주민 대부분은 푸젠(福建)성, 저장(浙江)성, 대만 출신이며, 언어와 제도도 중국대륙과 같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