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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틀째 팔자…코스피 1770선 지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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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철 기자

승인 : 2010. 08. 06. 10:44

정금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낙폭이 커지며 1770선 지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10.38포인트(0.58%) 하락한 1773.4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밤 미국 증시가 실업수당 청구지표 부진에 따라 7월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화되며 하락 마감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외국인도 2거래일 팔자 를 유지하며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76억원과 156억원가량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투신, 사모펀드의 260억원, 105억원, 35억원 순매도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은행, 보험 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증권에서의 하락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50%) 떨어져 80만원대를 간신히 지키고 있고 POSCO와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한국전력 등도 하락 중이다. 삼성중공업과 신한지주, 엔씨소프트 등은 오르고 있다.

현대상선과 LG유플러스, 동일산업이 호실적에 힘입어 각각 3.65%, 0.77%, 2.58%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는 하반기 반도체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증권사 분석에 2.7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 29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한가 1개를 비롯 43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8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09(0.44%)포인트 내린 474.3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97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이 15억원, 151억원가량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약세가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과 운송, 반도체가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의류와 통신장비, 방송서비스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과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하나투어, 성광벤드 등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다음, SK컴즈 등은 하락하고 있다.

4대강 테마주는 여당과 야당의 진위공방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신건설(8.83%)을 제외하고 삼호개발(-2.60%)과 특수건설(-2.94%), 홈센타(-3.63%), 울트라건설(-3.80%) 등이 일제히 하락 중이다.

이노와이어는 4세대 통신시장 수혜주 전망에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고 최대주주가 알리안츠글로벌 인베스터스로 변경된 메디포스트(5.63%)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비롯 372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나 하한가 5개를 포함 50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보합은 98개 종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67.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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