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지난 19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강화'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IG손보는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및 청정 개발체제(CDM) 구축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환경공단은 LIG손보가 이달초 구축을 완료한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검ㆍ인증 심사를 수행하게 된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사업장별, 설비별, 프로세스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통계화하는 온실가스 관리 통합 전산 시스템이다.
또 기후변화 종합대책 관련 각종 세미나와 교육과정 제공을 통해 축적된 정보와 기술도 지원한다.
LIG손보는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착수, 6개월 여의 작업을 거쳐 구축을 완료시켰다.
이 시스템은 탄소 배출량 산정, 분석뿐만 아니라 기업이 기후변화 규제 리스크의 종합적 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동양생명(부회장 박중진)은 최근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지구에 보험을 들자’라는 범국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들을 일반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실천하겠다는 환경 서약서를 받는 캠페인이다.
환경 서약 한 건당 동양생명이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내가 먼저(Me First)-녹색은 생활이다’ 캠페인 등의 기부금으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10만 명의 환경 서약 동참을 목표로 전국 각 지점 및 동양생명 홈페이지(www.myangel.co.kr)에서 온라인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식기세척기, 자전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동부화재(대표 김정남) 보험설계사 208명은 환경부로부터 녹색생활 홍보대사인 ‘그린 리더’로 공식 위촉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 리더들은 가정 내 온실가스 배출진단, 불필요한 전원 끄기, 수돗물 아끼기, 음식물 안 남기기 등과 같은 친환경 생활방식의 정착에 나선다.
또 장바구니 애용을 통한 1회 용품 줄이기 및 친환경 상품 구매와 같은 녹색생활의 정착을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운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그린 리더들은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가 지역 내 참여단체 및 행정기관 등과 공동으로 녹색생활 운동의 홍보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