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 기자]부품업체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던 GM대우 군산공장이 5일 정상가동을 시작했다. GM대우는 잔업과 주말 특근 등 공장 풀가동으로 생산 부족 분량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는 부품업체의 화재로 지난달 29일부터 생산이 중단됐던 군산공장이 관련 부품을 정상적으로 공급 받아 5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군산공장은 GM대우의 주력 차종인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를 하루 평균 1140대 생산하고 있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고객 피해는 없었고 정상적으로 차량이 인도되고 있다”며 “잔업과 주말 특근 등을 통해 이달 말까지 수출 물량 부족분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GM대우 군산공장은 지난달 28일 전북 익산에 소재한 자동차용 플라스틱 내장재 납품업체인 세한에서 불이 나면서 해당 부품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