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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티즌 반응]“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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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승인 : 2010. 06. 17. 23:04


조은주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에게 1-4로 패한 것에 대해 일본 네티즌은 대체적으로 "아르헨티나가 한 수 위였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본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 '2ch'의 경기 결과 게시판에서는 한국과 경기를 펼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대해 "너무 강하다" "레벨이 다르다" "아르헨티나가 우승후보"라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또 세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3ㆍ바르셀로나)에 대해 "무섭다" "너무 잘한다" "최고 연봉답다" "한국팀은 메시에게 무릎을 꿇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비록 패했지만 세계 최강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한국선수들에 대해서도 일본 네티즌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결과" "한국팀의 플레이가 나쁜 게 아니라 아르헨티나가 너무 강한 탓" "실점 후 집중력이 무너졌지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잘 싸웠다" "이것이 바로 아시아의 현실" "역시 한국팀은 아시아 넘버원"이라며 일본 대표팀과는 다른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몇몇 네티즌들은 "유럽팀들의 플레이를 보고 네덜란드가 무서워졌다" "과연 일본이 이길 수 있을까" "일본-네덜란드전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일본팀의 다음 상대인 네덜란드에 대해 벌써부터 두려워하는 눈치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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