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몽골 나무심기 행사는 산림청과 녹색사업단 주관으로 한·몽 그린벨트사업단의 룬솜조림지 현지에서 200여명(한국 30명, 몽골 1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지난 3월과 4월에 실시된 사막화방지 캠페인 슬로건 공모전 과 온라인 기부 에 참가했던 참가자 중 15명을 선발해 몽골 현지에서 사막화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몽골의 국토면적은 한반도의 7배로 국토의 90%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고비사막(국토의 41%)은 우리나라의 황사피해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3월에서 5월까지 황사가 심해질 때마다 국·내외적으로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산림청 국제협력과 박종호 과장은 “사막화방지에 대한 한국정부의 국제적 기여를 알리는 계기로 삼는 한편 2011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Cop 10)의 성공적 개최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