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폭스콘, 이번엔 ‘과로사’ 논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364685

글자크기

닫기

추정남 기자

승인 : 2010. 06. 03. 19:53

엔지니어 급사에 유족 "회사 혹사가 원인" 주장
[아시아투데이=추정남 기자]폭스콘 한 직원의 사망을 두고 가족들이 과로사를 주장하고 나서 근무환경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3일 "폭스콘 엔지니어였던 엔리(顔利·27세)가 지난주 집에서 잠을 자던 도중 새벽에 급사했으며, 가족들은 사망 원인을 과로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은 "엔리가 지난해 한 달이 넘게 야근했으며, 심지어는 24시간 일한 적도 있다"며 "죽음의 원인이 과로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폭스콘 본사인 홍하이(鴻海)그룹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의 급사 원인을 추측할 수는 없지만 과로사라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과로사를 인정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
추정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