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은 3일 "폭스콘 엔지니어였던 엔리(顔利·27세)가 지난주 집에서 잠을 자던 도중 새벽에 급사했으며, 가족들은 사망 원인을 과로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은 "엔리가 지난해 한 달이 넘게 야근했으며, 심지어는 24시간 일한 적도 있다"며 "죽음의 원인이 과로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폭스콘 본사인 홍하이(鴻海)그룹은 성명을 통해 "사망자의 급사 원인을 추측할 수는 없지만 과로사라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과로사를 인정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