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비야/사진=공식홈페이지 |
스페인 프로축구팀 FC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4년 계약에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569억원)에 계약기간은 4년으로 알려졌지만 옵션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스페인 2부 리그 스포르팅 기혼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비야는 지난 2003년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하면서 프리메라리가에 입성했다.
이적후 두 시즌 각각 16, 15골을 넣으며 2005년 이적료 1000만 파운드에 명문구단 발렌시아로 옮겼고 발렌시아 부동의 골잡이로 활약했다.
비야는 2001-2002시즌부터 지금까지 9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최고의 골잡이로 명성을 얻었다.
특히 비야는 이적설이 대두됐을 때마다 매번 잔류를 선언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비야는 “이적을 한다면 바르사로 할 것”이라는 자신의 바람과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팀을 위해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 시즌 단 1패(31승6무. 승점 99)만을 당한 끝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확실한 골잡이 비야의 합류로 한층 강력해진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