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기존 실버요금제의 기본료와 통화료를 낮추는 등 개선된 실버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KT가 5월 중 기존 요금제에 비해 기본료를 최대 18% 낮추고 통화료를 단일요율화한 실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사 결합상품 가입시에 기본료는 최대 50%, 가족간 통화료는 최대 100%까지 할인하는 등 혜택을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올 하반기에 기본료와 통화료를 낮춘 실버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여 노년층의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은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을 고려해 통신사업자는 노년층에 대한 요금제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의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