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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문근영·김연아·등 女 스타 포스에 ‘음메 기죽어~’

고현정·문근영·김연아·등 女 스타 포스에 ‘음메 기죽어~’

기사승인 2010. 04. 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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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카리스마 작렬

오은희 기자]대한민국은 작년 고현정의 카리스마 앞에 무너져내렸다. MBC'선덕여왕' 방영 당시 주인공은 당연히 선덕여왕(이요원 분)이었지만 네티즌들 사이에 "선덕여왕이라 쓰고 미실이라 읽는다"는 농담이 만연한 정도로 시청자들은 여장부 미실(고현정 분)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

최근 방영중인 KBS2TV '신데렐라 언니' 역시 여리고 순할 것만 같은 문근영이 앙칼진 목소리로 쏘아붙이고 악다구니를 쓰는데 "괜찮다"

독한 여자, 아니 당당한 여자는 멋있다. 싫을 때 '싫다'고 말할 수 있는 그녀들, 자신의 흠을 숨기기보다 당당히 꺼내놓는 그녀들, 남의 시선을 고민하지 않고 행동하는 그들은 초콜릿 복근을 가진 뭇남성보다 멋지다.

데미무어 포토샵 실수 사진(좌), 브리트니스피어스가 공개한 포토샵 전후 비교사진(우)

'데미무어의 엉덩이 실종 사건' 등 스타들의 포토샵 성형(?)이 조소거리가 되고 있는 이때,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포토샵 전후의 비교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최근 주니어 의류브랜드 ‘캔디스(Candie’s)’의 섹시화보가 실제 그의 몸매와 얼마나 다른지 솔직하게 내보이며 인간미로 다가섰다. 영리한 그의 선방이 네티즌들에게 조소가 아닌 훈훈한 유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24시간 자신을 쫓아다니며 그의 아름답지 못한 모습을 언론에 거침없이 퍼나른 파파라치들에게 멋진 한 방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브리트니스피어스 닷컴'에 '특종, 이 주의 파파라치상!' 섹션을 만들어 파파라치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려 그동안의 굴욕을 되갚았다.



'멋진' 언니 혹은 누나의 원조는 1980년대 대표 섹스심볼 마돈나다.

그는 사회를 비꼬고 조롱하는 하나의 상징 같은 존재일 뿐 아니라 화끈한 한방이 있는 스타다.

지난 2003년 마돈나는 자신의 노래 ‘아메리칸 라이프’ 가 파일 교환 사이트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짜 ‘아메리칸 라이프’ 파일을 파일 교환 사이트에 유포했다.

이 파일에는 그의 노래 대신 “멍청아, 지금 뭐하는 거야?(What the f*** do you think you are doing?)”라는 마돈나의 음성이 들어있었다.

그러나 마돈나는 이 한방에 대한 복수를 톡톡히 당했다. 해커들은 마돈나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마돈나의 새 앨범 전체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걸어놓고 “뭐 하긴? 이 짓을 하고 있다(This is what the f*** I think I’m doing)”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피겨여왕 김연아는 대한민국의 멋진 여동생이자 대표 여장부다.

김연아는 네티즌 사이에 '대인배 김슨생'이라고 불린다. 이 별명이 생긴 이유는 경기마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여유롭게 연기를 주도해 나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김연아의 쿨한 성격 때문이기도 하다.

김연아는 최근 '2010 세계피겨선수권 대회'에서 경기결과가 좋지 않아 상심할 만도 한데 미니홈피에 "쇼트 말아 드시고 호텔와서 시리얼 말아드심"이라는 장난스러운 자책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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