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촬영을 시작한 박시후의 첫 신은 이날 주인공 마혜리(김소연)와 싸운 후 화해하는 장면. 그는 마혜리의 속을 훤히 들여다보며 화를 풀어준다.
박시후가 맡은 변호사 서인우는 마혜리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백마탄 왕자님'같은 인물이지만 어떤 의도를 숨기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나쁜 남자 캐릭터다.
사극드라마 '일지매' 이후 9개월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박시후는 3일 "촬영 전날 잠을 설쳤다”면서 “소현경-진혁 콤비의 힘을 믿는다. 자신있다”고 말했다.
'검사 프린세스'는 지난해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 작가와 진혁 PD가 다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마혜리가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는 오는 31일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