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세계최대 약초비빔밥 시식행사에는 이수성 한방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정우택 충북지사, 한나라당 송광호 최고위원, 엄태영 제천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비빔밥을 비비며 한방엑스포 성공을 기원했다.
또 뽀빠이 이상용과 한방엑스포 홍보대사인 가수 장나라도 1.6m 대형 주걱을 들고 비빔밥 비비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선보인 초대형 약채락 비빔밥은 특수 주문 제작된 지름 3.5m, 높이 80㎝의 대형 목재그릇에 오가피잎, 뽕잎, 황기잎, 당귀, 오미자 추출물 등으로 만든 각종 부재료와 함께 쌀 400㎏이 들어갔다.
한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장에 38개의 텐트와 136개의 식탁을 설치하고 서울 시민들에게 황기 쌀 막걸리와 한방차를 곁들여 제천 약채락 비빔밥을 제공했다.
사전 행사로 안성 바우덕이 줄타기, 제천 풍물단원의 대북공연,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행사 직후 이수성 제천한방엑스포조직위원장은 기네스 측으로부터 기네스 성공 인증서를 받았다.
제천시가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해 개발한 약채락은 몸에 좋은 약초를 활용해 만든 제천지역 대표 음식이다.
한편 한방엑스포(www.hanbang-expo.org)는 오는 9월16일부터 한 달간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한방특화도시 제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