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기자] 물 한방을 묻히지 않고 강아지를 목욕을 시킬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온라인매체 '오렌지(Orange)'는 25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에 개나 고양이를 자동으로 씼겨주는 목욕기가 등장했다"며 "바쁜 애견 인구들의 절대적인 환영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계는 간단한 조작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버튼 한번으로 개나 고양이를 목욕시켜줘 바쁜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1회 작동 비용이 6,200원으로 애완견 숍에서 목욕을 시키는 것보다 3만 5,000원 가량 저렴한 것도 인기 요인이다.
개를 목욕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3분. 비누칠을 해서 깨끗이 씻겨주는 것은 물론 건조까지 모두 마쳐서 나온다. 이 모든 과정을 창문을 통해 지켜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완벽하게 살균을 마친 오존수를 이용해 위생에도 신경썼다.
한편 이 기계에 대해 동물학대라는 지적도 생겨나고 있다. 살아있는 동물들을 기계에 넣어 씻기는 것이 비인간적이라는 것. 이에 대해 기계를 운영 중인 나카 혼다는 "내 애완견도 이 기계로 목욕시키고 있다"며 "밖에서 지켜 볼 수 있어 상황이 않좋으면 바로 정지시킬 수 있어 동물학대로 생각한 적 없다"고 밝혔다.
<사진= 영국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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