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공동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059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4년 이래로 7년째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꼽혔다.
삼성전자는 특히 전년도(6.3%)에 비해 2배가 넘는 14.5%의 득표율을 보여 입사선호도가 더욱 공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국민은행(6.1%)이 차지했고, 이어 △CJ제일제당(6.0%) △NHN(4.2%) △대한항공(3.5%) △SK텔레콤(3.2%) △포스코(2.9%) △아시아나항공(2.8%) △KT, 신한은행, 한국전력공사(이상 2.5%) 등의 순이었다.
순위권에 든 기업들을 업종별로 나눠보면 정보통신(NHN, SK텔레콤, KT) 기업이 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국민은행, 신한은행)과 물류운수(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2개사씩 꼽혔다.
이 밖에 전년 조사에서 9위를 차지했던 CJ제일제당은 3위로 뛰어올랐고, 지난해 10위에 올랐던 대한항공도 5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조사는 업종별 매출 10대기업 130개사 가운데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98%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