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첫 단지내 상가 낙찰률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LH는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성남판교·용인죽전·화성동탄·용인흥덕·화성향남 등에서 23개 단지내상가 재입찰에서 용인지역의 2개 상가만 낙찰됐다. 낙찰률은 8.69%.
낙찰된 상가의 낙찰가율은 LH의 공급예정가와 별 반 차이가 없었다. LH가 1억3860만원의 예정가액을 산정한 용인죽전 28블록의 경우 낙찰가액은 1억3960만원이었다.
용인흥덕A-3블럭은 2억3367만원에 낙찰돼 예정가(2억3256만원)와의 차이가 111만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수도권 단지내 상가의 낙찰률이 저조한 것은 자영업자의 급감과 출구전략 제시 가능성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신종명 기자 skc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