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진작가 21명 작품 ‘한 눈에’

아르코미술관서 31일까지

참여작가 중 김도희의 ‘미친 나무’.

서울의 미술관과 지역 미술관이 협력해 전국의 신진작가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아르코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이 참여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신진작가들을 소개하는 ‘2009 작가-중심 네트워크 : 디센터드(DECENTERED)’전이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31일까지 개최된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로는 김도희와 김무준, 로와정, 신성환, 이예린 등이 선정됐으며, 광주 작가로는 김상연, 안태영, 정광희, 진시영이 작품을 내놓았다.

또 부산에서는 박상호와 송성진, 이광기 등이 참여했으며, 여기에 대전에서 활동하는 박용선, 이인희, 임선이와 뉴욕에서 작업하는 정선택까지 모두 21명의 신진작가가 ‘인식’과 ‘존재’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김별다비 아르코미술관 협업큐레이터는 “지역의 신진작가는 ‘나이’라는 일괄적 기준이 아니라 처음 데뷔한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다”며 “지역작가들이 지역으로 구획되지 않고 주제로 묶여 서로 간 지역차 없이 한 공간에서 평등한 전시로 소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코미술관에서 전시된 이후에는 광주시립미술관(2월 5일~3월 14일), 부산시립미술관(6월 8일~7월 7일)으로 전시가 이어진다. 이 전시는 앞으로 격년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02-760-4850~2

: 전혜원
아시아투데이 문화부 summerrai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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