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는 윤형빈, 김지호, 홍인규, 이종훈 등이 출연해 일탈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노래로 훈계하는 내용으로 유머와 교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20일 첫 방송에서는 청소년 흡연 문제를 지적했고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청소년 폭력을 화두로 삼았다. “니가 먹으려고 했던 빵이 선빵은 아니겠지”, “니가 지금 말한 일진회가 생선회는 아니겠지” 등의 가사로 풍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중독성 있는 노래에 대해 큰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이 곡은 개그맨 윤형빈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가사는 매주 윤형빈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고 있다. 특히 노래를 작곡한 윤형빈은 그룹 ‘오버액션(왕비호 밴드)’으로 활동하는 등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다.
최근 개그콘서트 녹화장에서 기자와 만난 윤형빈은 “코너를 짜면서 노래가 필요해 직접 곡을 만들게 됐다”며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자연스럽게 노래 개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너 특성상 노래 리듬에 라임(각운)을 맞춰 가사를 써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출연진들이 밤을 새워 코너를 기획하고 만들었는데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너무 고맙다. 더욱 힘을 내서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2주 만에 ‘개콘’내 최고 인기 코너로 자리 잡은 ‘드라이클리닝’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