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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자배구팀 누드달력..취지는 ‘날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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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희 기자

승인 : 2009. 11. 18. 18:21

독일 드레스덴 여자배구팀 선수들이 누드달력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독일배구가 심각한 재정위기에 빠지자 누드달력으로 화제를 모아 팬들을 유치하겠다는 계산이다.

누드사진은 욕망과 관음의 영역이기에 나왔다하면 단번에 폭발적인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도구가 된다. 그래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직업인 연예인들에게만 해당된다고 생각했던 누드촬영이 이제는 벽을 넘어서고 있다.

앞서 프랑스에서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누드사진을 찍어 큰 관심을 모았고 얼마전에는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 라이언에어 소속 스튜어디스 20여명이 자선 기금 마련을 위해 길 한복판에서 세미 누드 차림으로 활보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보는 시선은 극과 극이다. 네티즌들은 "당당하게 옷을 벗을 수 있는 자신감이 멋있다", "관심을 끌기 위한 이색 이벤트같은 것이 아니냐"며 환호하는 한편, "스포츠 선수들은 실력으로 관심을 끌어야한다", "굳이 성을 내세워 관심을 끌어야하느냐"며 혀를 차고 있다.
오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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