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사진>ㆍ유준상ㆍ김원준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내달 13일까지 1차 공연을 가진 뒤 내년 1월8일부터 31일까지 2차 공연을 한다.
1888년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들을 처참히 살해한 연쇄살인범 잭 더 리퍼를 소재로 한 체코 뮤지컬로, 뮤지컬 ‘삼총사’를 선보였던 엠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다.
11년 만에 뮤지컬에 출연하는 안재욱은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원치 않는 살인에 동참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을 맡았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과 ‘로미오 앤 줄리엣’ 등에 출연한 신성록과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김무열이 같은 역을 번갈아 연기할 예정이다.
유준상은 코카인에 중독된 염세주의자인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을 연기한다. 이 역할에는 최근 한일합작 뮤지컬 ‘침묵의 소리’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민영기가 더블캐스팅됐다.
잭은 뮤지컬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던 가수 김원준과 뮤지컬 ‘드림걸즈’에서 매력적인 조연으로 활약한 최민철이 맡았다.
그 외 김법래, 남문철, 양소민, 백민정, 최유하, 최수진 등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삼총사’에 이어 각색과 연출을 맡은 왕용범 연출가를 비롯해 이성준 음악감독 등 ‘삼총사’ 제작진이 호흡을 맞춘다.
6만~12만원. 02-764-7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