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STX조선해양, 매출 1조1532억원, 영업이익 514억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301596

글자크기

닫기

김종훈 기자

승인 : 2009. 11. 13. 17:58

후판가격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STX조선해양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2055억 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하는 등 STX그룹 주요 계열사가 3분기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는 양호한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3일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매출 1조1532억 원, 영업이익 514억 원, 세전이익 2055억 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본격적인 건조와 생산성 증대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594억 → 1조1,532억)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328억 → 514억) 했다.

특히 세전이익은 지주회사 체제로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STX팬오션 지분을 매각하며 발생한 차익이 반영되며,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인 2055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STX조선해양이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이처럼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전년 대비 30% 이상 하락한 후판 가격 인하분이 3분기 실적에 본격 반영되었고, 각종 수입원자재 가격 하락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수주한 8.8억불 규모의 VLOC 8척을 비롯해 올해 어려운 조선 시황속에서도 꾸준한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적정 마진 확보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생산체제 구축과 남미·중동 등의 신규 해양플랜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