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두고 네이트 뉴스 게시판에서 성예은씨는 "과거를 깨끗이 정리해야 현재도, 미래도 깨끗해지는 법"이라면서 "드디어 이 나라가 바로 서는 첫 발을 내딛는구나"라며 반기는 기색을 드러냈다.
김형준씨도 "친일의 역사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아픈 역사"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잊혀지거나 역사에 묻혀있던 항일 애국지사문제도 되돌아뵈야한다"고 했다.
조민근씨는 수록된 인물 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김성수 전 부통령, 장면 전 국무총리, 현상윤 고려대 초대 총장, 무용가 최승희, 음악가 안익태, 홍난파 등 사회 지도층 유력 인사들이 상당히 포함된 것을 두고 "대한민국이 친일파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증거물을 만든 꼴이 된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김문광씨는 "이제 와서 친일파 밝혀서 어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변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울 수 없는 그 역사 위에서 어떻게 나아갈지를 모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