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선 규슈와 시코쿠 지방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가 몰아쳐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일본 국내선 항공기 224편이 결항됐고 철도 운행과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2000년대 들어 가장 강력한 것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고 있다.
멜로르는 내일 도쿄와 오사카 사이를 관통한 뒤 물러가게 될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우리나라도 멜로르의 간접영향권에 들었다. 현재 동해와 남해해상에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