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이인제(무소속) 의원은 7일 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철도사업은 공공성이 강조되는 만큼, 2005년도부터 과거 철도청을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을 분리 운영되고 있는 상황을 관리체계의 비효율성을 들어 두 기관이 재통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04년도에 경부고속철도가 준공됨에 따라 한시적 조직이었던 고속철도시설공단의 조직을 흡수하기 위한 명분 쌓기 였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운영과 건설부문이 분리된 현재 우리나의 철도사업은 양 기관의 조직과 인력, 부대사업(역사 개발사업) 등에서 경쟁, 중복, 갈등 등이 발생하는 등 공사와 공단의 자산구분이 모호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