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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파일]“우즈벡 가스전 매장량 발표치 보다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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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09. 10. 07. 08:49

“우즈벡 가스전 매장량 발표치 보다 작다”

한국가스공사가 우즈베키스탄과 합작 개발에 나서기로 한 현지 가스전의 매장량이 발표된 수치의 24%에 그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최철국 의원은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금융기관 측이 고용한 미국의 매장량 평가자문사의 중간 평가 결과, 수르길 가스전 매장량은 공사가 밝힌 9600만t의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르길 가스전 사업은 가스공사와 우즈베키스탄 국영 석유가스공사가 2006년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당초 이 사업은 2012년 말부터 상업생산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우즈베키스탄 측과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해 생산시기가 2014년 하반기로 늦춰진 상태다.
최 의원은 “수르길 사업을 위한 투자비 상당부분을 국제금융권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어서 가채 매장량이 예상보다 적다면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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