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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네브래스카 주지사, 한미FTA 비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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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관 기자

승인 : 2009. 09. 18. 08:48

데이브 헤이너먼 미국 네브래스카 주지사가 미국 농·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미 의회에 촉구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그랜드아일랜드 인디펜던트 등 네브래스카 현지 언론에 따르면 헤이너먼 주지사는 지난 15일 미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네브래스카의 농·축산업은 글로벌 경제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네브래스카 농·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따라서 “USTR이 미 의회와 함께 이 협정의 진전을 위해 일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헤이너먼 주지사는 16일 네브래스카주 남동부의 축산업 중심지인 그랜드아일랜드를 찾은 자리에서도 “농·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수출시장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쇠고기와 돼지고기 시장은 한·미 FTA를 통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헤이너먼 주지사는 지난해 이태식 당시 주미한국대사를 초청해 쇠고기 수출 확대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심민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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