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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동인도 노선 신규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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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균 기자

승인 : 2009. 09. 10. 11:29

한진해운은 이달 28일부터 부산항과 인도를 오가는 새로운 동인도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규 노선에는 한진해운 선박 1척, 싱가포르 해운사인 PIL의 선박 2척, 일본 K-LINE 1척, 인도 SCI 1척 등 총 5척이 투입되며, 한진해운은 대련을 출발하는 22일부터 참여한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우리나라와 인도간 체결된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협정에 따라 인도시장 및 인디아 국가들을 공략하기 위해 개설됐다. IFX2(India Far east Express2)로 이름 붙여진 이번 노선의 구간은 중국 신강을 출발해 대련-청도-부산-홍콩-셰코우-싱가폴을 거쳐 포트켈랑과 인도 마드라스-바이작에 이르게 된다.
 
인도 인구는 11억5000만명으로, 세계 2위 인구 대국이다.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4위이고,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세계 12위다. 한진해운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거대 신흥시장인 인도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해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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