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은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음악 포털사이트 벅스에서 진행된 ‘정치가로 활동해도 잘할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 1524명의 네티즌 중 39%(594명)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선정됐다.
네티즌들은 “그가 정치를 하면 어렵고 소외 받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것 같다”, “사람을 대하는데 있어서 신념이 확고한 김장훈 씨가 가장 적격”, “사리사욕 없이 어려운 국민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볼 때 현역 정치인 그 누구보다 바르게 잘할 것 같다”며 지지했다.
김장훈은 지난해 S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에서 실시한 ‘국회로 보내고 싶은 최고의 선행 연예인’ 설문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때 김장훈은 10여 년간 45억을 기부했지만 정작 본인은 월세집에 살고 있는 것이 알려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태안기름유출 사건 때 지역 복구를 위해 5억 원의 기부 외에도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30일간 방제 작업을 벌였다.
김장훈은 또 최근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씨와 함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에 ‘동해 표기 바로 잡기’ 전면 광고를 싣는 한편 동해에 관한 역사적 증거자료를 192개국 유엔 대사 및 외무장관 등에게 발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