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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통사 수장 국내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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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충현 기자

승인 : 2009. 06. 11. 09:37

14~15일 ‘2009 GSMA 보드 서울 미팅’
KT, SK텔레콤과 보다폰, 차이나모바일 등 전 세계 주요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국내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오는 14~15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KT와 SK텔레콤 주최로 열리는 ‘2009 GSMA 보드 서울 미팅’에 전세계 주요 이통사 CEO들이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87년 설립된 GSMA는 GSM·WCDMA 기반의 글로벌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연합체다.

회원사는 전 세계 219개국에 정회원인 통신사업자(750개)와 준회원인 장비·단말기 업체(200개) 등 950여개에 이른다. 이들 회원사의 연간 총 매출액은 650조원으로 전 세계 36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GSMA는 이같은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세계 이통산업의 주요 트렌드를 결정하고 다른 분야와 융합 사업 추진 등 전 세계 IT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KT가 지난 2001년 GSMA에 가입해 3차례 보드 멤버를 역임했으며, 현재 김우식 사장(개인고객부문장)이 보드 멤버 등록 승인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은 지난해 보드 멤버로 선출됐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준회원으로 GSMA에 가입돼 있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KT 김우식 사장, SK텔레콤 정만원 사장과 이조시모프 GSMA 이사회 의장(빔펠콤)을 비롯해 AT&T, NTT도코모 등 주요 업체 CEO 및 핵심임원 2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배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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