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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형 근린상가 투자 효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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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06. 06. 15. 09:40

 최근 수도권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대규모세대 아파트단지 주출입구에 위치한 단지형 근린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단지형 근린상가가 단지내 상가의 가격보다 저렴하면서도 배후 소비세대를 공유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아파트 주출입구에 인접한 근린상가는 다양한 업종유치에 한계가 있는 단지내상가와 달리 업종이 보다 다양하게 구성되는 업종보완 시너지 효과도 있다는 게 상가뉴스레이다측의 설명이다.

 또 단지형 근린상가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임차수요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1월 준공예정인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지메이트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주출입구에 위치한 지메이트는 2천363가구의 대림아파트를 배후로 둔 사실상의 단지내 상가 기능을 갖고 있다"며 “대림의 단지내 상가의 경우 1층 최고가가 3천80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곳 상가는 1층 최고 분양가가 2천200만원에 불과해 수익률의 상대적 가치는 높다”고 말했다.

 구성읍 동백리에 위치한 유타운 분양 관계자도 “유타운과 인접한 아파트는 모아미래도 1단지로 아파트 가구수만 838가구에 이르고 모아미래도 경우 지난번 단지내 상가 입찰시 기록된 낙찰가가 1층 기준 2천600만~3천600만원에 달했다”며 “반면 유타운의 1층 평당 기준가는 2천650만원이며 입지도 아파트 단지 입구 전면에 있어 단지 내 상가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 연구위원은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주출입구에 위치한 단지형 근린상가의 경우 공급가격은 서울 중심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입주자들의 생활필수형 소비패턴은 서울 중심권과 비슷하다"며 "다만 단지 출입구가 여러 곳이어서 상가이용 수요가 분산되거나 투자물건 주변으로 상가의 공급이 많으면 업종간 경쟁이 치열한 만큼 투자환경에 대한 현장분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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