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네오-플라워'(Neo-Flowers)라는 제목으로 1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강북구 미아삼거리 인근의 코업스타클래스 모델하우스에서 개최된다.
김현주는 신문지와 꽃을 하나의 이미지로 엮어 작품을 만드는 작가다. 그는 신문지와 꽃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뒤 이를 컴퓨터 상에서 드로잉 작업을 하고 인쇄해 판화로 완성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그의 작품에서 신문지는 일상의 사건을 의미하고, 꽃은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현대인의 소망을 뜻한다.
작가는 "현대인들이 어차피 활자의 공해 속에 살 수밖에 없다면 결국 그에 맞는 현대적인 아름다움도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코업스타클래스 분양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점차 건강, 문화, 스포츠 등 생활의 질을 제고시키는 차원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업스타클래스는 전시를 통한 수익금을 가정의 달을 맞이해 서울 성북구 관내 독고 노인과 불우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1588-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