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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벤처동아리 억대 매출…창업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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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중 기자

승인 : 2009. 04. 30. 14:27

전남지역 대학벤처동아리들이 억대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창업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전남도는 “대학생들의 창업활성화 및 우수 창업동아리 발굴 육성을 위해 올해 운영평가를 실시한 결과 12개 동아리가 우수 아이템으로 창업에 성공, 연간 매출실적 1000만~2억원을 기록하는 등 웬만한 중소기업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실제로 목포대 ‘EBRI(e-business research insitute)’는 유통동아리로 지난해 9월 인터넷 농수산물 쇼핑몰을 개설한 이래 8개월만에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전자상거래학과 학생들이 추축이 돼 결성된 동아리로 ‘신선한 농장’, ‘영광굴비 오픈마켓’, ‘세발나물 오픈마켓’ 등 여러개의 온라인 마켓을 학업까지 병행하면서 운영해 창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전남도립대 ‘생활다기 제작벤처’는 전통 옹기 응용 조명시스템 개발로 연간 3천만원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순천 청암대 대표 베이커리 ‘브레드템테이션’은 기능성 빵으로 연간 1000만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 과장은 이와 관련해 “심각한 취업난 속에 지난 2005년부터 지원해온 대학벤처동아리 육성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대학생 창업 열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 창업교실 등 도 시책사업과 연계 지원함으로써 적극적으로 창업을 유도,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대학생 창업 유도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우수아이템 경진대회 개최 및 운영비 지원 등 대학벤처동아리 육성을 위해 2억원 내외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 올해는 도비 보조금을 신청한 신규 동아리가 총 50개로 지난해 대비 무려 17개가 증가함에 따라 이중 운영 성과가 양호한 39개 동아리를 선별해 연구개발비 등으로 총 2억2천만원을 등급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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