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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환자 80% 통증 때문에 수술

인공관절환자 80% 통증 때문에 수술

기사승인 2009. 03.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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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전문 힘찬병원(원장 이수찬)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 530명을 대상으로 수술을 결심하게 된 동기를 조사한 결과 80%(424명)가 참기 어려운 ‘통증’을 꼽았다고 1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44.5%(236명)가 보행불편을 들었다.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들의 총 통증지수(0~10점)는 수술 전보다 5.75점이 감소한 평균 2.63점으로, 69%의 통증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증 감소는 보행속도 및 외부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쳐 환자의 68.7%(364명)가 수술 전보다 1.5~3배 이상 걷는 속도가 빨라졌다고 평가했으며, 수술 후 1인당 평균 외부활동시간도 하루 5.38시간으로 수술 전에 비해 약 1.68시간(45%)증가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관절염 수술이 환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수면시간에서도 나타났는데 통증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수술 후에는 6시간 이상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67.5%(358명)로 수술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수찬 원장은 “관절염에 따른 통증, 보행불편, 수면장애 등은 노년기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 된다”며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적절한 치료가 관절 통증 개선과 활동량 증가 등을 통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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