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는 이홍기, 최종훈, 최민환, 이재진, 오원빈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원빈은 다른 멤버들과 음악적인 이견을 보이며 하차를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인 F&C 뮤직측은 28일 “기타를 담당하는 오원빈이 밴드에서 전격 탈퇴했다. 곧 새로 영입되는 멤버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최근 '오원빈 왕따 동영상'을 제시하며 팀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오원빈이 탈퇴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새 멤버는 송승현”이라는 소문에 휩싸여 공황상태에 빠졌다.
FT아일랜드의 팬들은 오원빈 탈퇴 발표에 "FT아일랜드의 데뷔 600일 기념 '몰래카메라' 였으면 좋겠다"며 오원빈이 밴드에서 빠지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다.
한편, FT아일랜드는 보컬 이홍기를 비롯 드럼 최민환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홍기는 지난 24일 예능 프로그램 SBS '좋아서' 종영 후 '인기가요' MC에 도전하고 있으며, 최민환은 KBS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