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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휴대폰 복제당해...“소속사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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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나 기자

승인 : 2009. 01. 20. 01:40

섹시 스타 전지현의 휴대전화가 누군가에 의해 복제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사무실으 이날 오전 전격 압수 수색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소속사 관계자 2명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이 회사 대표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이 전지현의 소속사를 압수수색한 까닭은 소속사 측이 심부름센터를 통해 그의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복제토록 지시한 혐의를 의심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경찰은 휴대폰을 복제한 심부름센터 직원 3명을 체포했으며, 추가로 일반인 40여명의 휴대전화도 복제한 단서를 포착했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을 복제하면 문자 송수신 내용을 엿볼 수 있어 주인의 사생활 파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욱 크다.

이에 대해 전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사가 연예인의 복제폰을 만든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느냐"며 반발하고 있다.

만일 경찰 수사 결과 소속사가 전지현의 휴대전화를 복제했다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윤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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