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경인운하 사업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터미널이 들어서는 인천 청라지구와 김포한강신도시를 꼽을 수 있다”며 “특히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에는 중도금 무이자 등의 특별혜택이 있기 때문에 향후 미래가치를 잘 따져 고른다면 알짜 미분양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 짓는 ‘용산 신계 e-편한세상(867가구)’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용산역과 서울역이 가까워 철도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역과 4호선 삼각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금 10%에 이자후불제가 적용되고 분양가는 3.3㎡당 2000만∼2500만원 선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1095번지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39~224㎡ 159가구를 지난해 3월에 분양했으나 미분양 분이 남아 있다.
전 타입 모두 계약이 가능하며 총부채상환비율(Debt To Income:DTI)규제를 받지 않는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 예정이어서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계약금은 10%로, 중도금 무이자융자 40%, 발코니 무료 확장 혜택이 있다. 139㎡의 3.3㎡당 분양가는 2041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동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에 강서 센트레빌 4차(75~146㎡) 총 215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강서 센트레빌 4차는 남부순환로, 공항로, 올림픽대로 등이 접해 있고 5호선 송정역, 9호선 공항시장역(5월 개통), 인천공항 철도 김포공항역 및 공항 내 광역교통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계약금 10%, 중도금 40% 전액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고 분양가는 75㎡가 3.3㎡당 1200만원 후반대, 96㎡가 1320만원 선이다.
김포한강신도시 AC-14블록에선 우남건설이 129~250㎡ 총 1202가구 중 잔여물량을 선보이고 있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자금 부담도 적은 편이다. 3.3㎡당 평균분양가가 1060만원으로 주변시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에선 월드건설이 126~183㎡ 총 560가구를 분양 중이다.
한강과 단지 사이에 개발이 제한된 그린벨트가 있어 일정층 이상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중 40%가 무이자 대출된다.
161㎡의 분양가는 기준층의 경우 기존 6억3388만원에서 3388만2000원을 내렸다.
이밖에 청라지구 A22블록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그랑블’ 아파트 336가구를, A24블록에서는 원건설이 1284가구의 ‘청라 힐데스하임’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