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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댄스 스타일의 음악으로 미국 활동에 한창인 보아가 웃음 섞인 목소리로 한 매체와 무대 퍼포먼스에 대한 인터뷰를 하다가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보아는 우리나라 팬들에게 보아는 초등학교 시절 데뷔한 가수이기 때문에 이효리나 손담비처럼 성적인 매력으로 어필하는 댄스 여가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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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아는 유독 가요계 패셔니스타 계열과는 거리가 먼듯하다. 특히 지난해 11월 유튜브 공연 당시 입고 나왔던 회색 바지는 네티즌들 사이 ‘스님바지’로 불리기도 했다.
사실 보아의 진짜 고민은 옷보다 ‘키’다. 이제 데뷔한 지 8년 차가 됐고 나이도 스물 넷이 됐으니 덤덤해 질 때도 되었건만 그녀에게 키는 아직도 스트레스의 주범이다.
보아는 “키에 대한 고민은 정말이지 평생할 것 같다”며 “요즘 친구들은 다들 너무 크고 팔 다리가 진짜 긴데 같은 80년대 후반인 저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자신을 원망했다.
그러나 그는 "브리트니 스피어스도 키가 작지만 무대에서는 스타일리시 하다. 키가 작아도 그녀처럼 세계를 뒤흔들 수 있는 파워를 본받으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아는 미국 생활 틈틈이 일본과 한국에서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마음 같아선 한국 들어온 김에 놀러다니고 싶죠. 그런데 정신없이 스케줄이 짜여 있으니 그러지도 못해요. 8년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연말연시를 보내는데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2009년도 참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3월에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과 싱글을 내고 짬을 내 한국 무대에도 오르고 싶어요. 항상 국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