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페라의 황태자’로 불리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22·사진>가 세계무대에 데뷔한 지 5주년이 된 기념으로 ‘임형주의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아한 맑은 음색을 지닌 임형주는 30일 오후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와 5인조 밴드의 협연한다.
오페라 아리아, 예술가곡, 뮤지컬, 재즈, 팝송 등 히트곡과 곧 발표될 음반 신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무대 데뷔 독창회를 연 이래 5주년을 맞은 그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세계 5개 도시에서도 공연을 할 계획이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7인조 댄스팀의 퍼포먼스와 함께 아바의 히트곡을 노래하는 특별한 무대도 준비한다.
임형주는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졸업 한 뒤 미국 줄리어드 음대예비학교 성악과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현재는 이태리 피렌체 산펠리체음악원에 재학 중인 동시에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이태리,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체코, 중국, 대만 등 전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최연소로 애국가를 불러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남성성악가 중 최연소 데뷔독창회를 열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임형주는 링컨센터, LA할리우드 볼, 빈 콘체르트 하우스,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공연했다.
그의 앨범들은 5년 연속 클래식 음반 판매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