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색 포털 네이버 회원들은 네티즌 의견란을 통해 "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기도하지만 솔직히 부럽다"는 속내를 비쳤다. 그러나 아이디 'm_faraday'는 "일본에 스포츠 뒤지는 건 참지 못하면서 이런건 관대한 네티즌의 태도가 한심하다"고 일침했다.
특히 7일 물리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산업대 교수가 영어 사용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알려지자 네이버 아이디 'gogod80' 등 여러 회원들이 "우리나라는 수학, 과학을 아무리 잘해도 영어 못하면 실업자"라며 영어교육에만 치중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이외에도 아이디 'heavenlion'은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이 나오지 않는 이유가 "과학은 미신이고 괴담은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국민성 때문"이라고 비약했고, 아이디 'djs71'은 황우석 박사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는 가지고있는 기술조차도 지켜주지 않는다"며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아이디 '0041001'은 "일본에게서 배울 건 배우고 언젠가는 앞지르자"고 말했다.
한편, "기초과학분야에선 저런 대단한 인물을 배출하는 나라가 왜 역사는 왜곡하는지 모르겠다(아이디 'lsyhihi')"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