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람스(지방흡입주사) 수요 적절히 충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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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해외 지점의 성과가 케데헌 열풍과 맞물려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365mc는 자체 개발한 지방흡입주사 '람스'를 동남아 시장에 앞세웠다. 이어 지난달 24일 미국 LA 점을 개원해 총 5개 해외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매출 추이를 고려해 뉴욕·시카고·시애틀 등 미국 주요 거점 도시에 추가 지점을 개원할 계획이라고 병원 측은 말했다.
업계에서는 케데헌의 흥행에 힘입어 한류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확산해 해외로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365mc 해외 지점이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8월으로 케데헌 개봉 시기인 7월과 맞물렸다. 특히 지난 8월 매출액은 10억755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약 4억400만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병원 관계자는 "케데헌과 그 주인공인 아이돌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K-의료와 K-바디 트렌드에도 관심이 이어져 매출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준 것 같다"면서 "늘어나는 체형 개선 수요에 현지 고객은 지방흡입 특화 365mc를 찾았고, K-람스가 그 수요를 적절히 충족한 결과"라고 말했다.